9일 롯데百 광주점에서 '완도 특산물전' 개최
16일까지 전복 등 완도특산물 50여종 선보여
[아시아경제 신동호] 9일 롯데백화점 광주점 지하1층 특설행사장에서 차주경 완도부군수 및 김정현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 특산물 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2017 완도 국제 해조류 박람회를 앞두고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는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 및 특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완도군과 함께 9일부터 16일까지 ‘완도 특산물 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완도군에 행사를 제안해 이뤄졌으며, 완도의 대표 특산물인 전복, 김, 미역, 다시마 등 수산물과 건어물을 비롯해 전복빵, 해조쌀국수 등 완도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특산물 50여종을 선보인다.
판매되는 특산품은 완도군과 사전 철저한 품질검증을 거쳤으며, 시중보다 최대 30% 할인 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양도원 롯데백화점 광주점 식품팀장은 "공신력 있는 대형 유통업체가 전라남도 특산물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우리 지역 특산물의 우수한 맛과 품질이 자연스레 홍보가 돼 소비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 시식관'도 운영해 완도 특산물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직접 알리며, 사은품으로 3만 원 이상 구매 시 완도 브랜드 쌀인 '완도자연 그대로 米'(500g)와 미역, 구이김 중 택1에 한해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김정현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올해도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지역 특산물전을 개최할 것"이라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완도지역 농가의 판로확보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완도군은 지난 2007년 완도 특산물 판로개척 및 전국화를 위해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한 이후 지역 유통업계 최초로 식품관에 ‘완도특산물 전용관’을 운영하기도 했으며, 2014년부터 ‘완도 국제 해조류 박람회’ 공식 후원 백화점으로 홍보대사까지 맡고 ‘완도 특산물 대전’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
신동호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