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축제 기획 전문가 양성 아카데미 운영... 6월 26일부터 매주 월요일 2시간씩 총 8회에 걸쳐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모두의 축제,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낸 축제, 마을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개성있는 축제’를 관악에서 시작한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마을축제 연출가를 키운다.
구는 마을축제 기획 전문가를 양성하는 ‘관악 축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는 축제를 체계적으로 기획?운영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과 축제 실무인력간의 지식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해 성공적 축제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우선, 지난달 23일 ‘귀주대첩 998주년 관악 강감찬 축제’ 추진위원 998명을 대상으로 ‘지역축제의 이해’라는 주제로 첫 교육을 시작했다.
오는 4월에는 ‘축제홍보 전략 및 주민참여 유도방안’ 이론교육과 각 동별 길놀이 퍼레이드를 직접 기획, 집집마다 축제를 알리는 실습형 홍보학교도 마련했다.
특히 6월 26일부터는 매주 월요일 2시간씩 총 8회에 걸쳐 축제전문가 과정을 준비했다.
이 과정은 축제 기획에서 연출, 축제성공전략, 사례분석 토론, 현장 견학과 실습까지 교육 내용에 담았다.
5월 중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정원은 40명으로 수강료는 따로 없다.
4월28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관악구 브랜드 축제인 ‘강감찬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결정하며, 무대공연 및 체험, 전시, 홍보 부스 등도 주민들의 기획 프로그램으로 채우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지역축제를 주민의 주도와 참여로 개최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축제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강감찬 축제와 마을문화 축제가 진정한 주민주도형 축제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과(☎879-560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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