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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 보복’ 고궁 관광객 수 감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중국이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문화계 보복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고궁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숫자 역시 줄어들었다.


8일 문화재청은 3월 1일부터 5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입장객 수를 집계한 결과, 중국인 일일 평균 관광객이 지난달에 비해 36.5%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인이 전체 관광객의 40%를 차지하는 경복궁은 1∼2월 일일 평균 4500명 수준이던 중국인 관광객이 3월 2830명으로 줄었다 국립민속박물관 역시 2월 마지막 주(2월26일∼3월4일) 외국인 관광객 수는 1만 9965명으로, 그 이전 주(2월19일∼2월25일)의 2만 4390명에 비해 18.1% 감소했다.


문화재청은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은 줄었으나, 내국인 방문이 증가해 일일 평균 관광객 수에는 큰 변화가 없다"며 "차후 대응책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경복궁의 역사와 현대적 조명을 다룬 전통회화 작품전 ‘경복궁을 기록하다’를 연다. 이번 전시는 2014년에 시작한 '궁(宮) 프로젝트 - 5대 궁 이야기'의 네 번째 전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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