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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방본부, 봄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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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까지, 화재 및 공사장 등 안전사고 예방 총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화재 위험성이 높은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대형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 최소화를 위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3년간 봄철(3월~5월)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898건으로 16명의 인명피해와 35억954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전체 화재의 30.2%가 봄철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 원별로는 부주의가 전체 봄철화재의 66.5%(597건)를 차지했으며, 전기적 요인이 17.6%(158건), 기계적 요인이 5%(45건), 기타 10.9%(98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 소방안전본부는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자유학기제 정착을 위해 방과 후 이용시설 512곳과 안심 수학여행 지원 관련 숙박시설 112곳에 대해 비상구 폐쇄 또는 소방시설 차단 여부, 불법 증축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신축 건축물 내부 인테리어 공사장과 영업 중 리모델링 공사장 50곳에 대해 공사장 임시 소방시설 설치 지도와 관계자 안전교육을 통해 화재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석가탄신일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찰 등 목조문화재 37곳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추진한다.


마재윤 소방안전본부장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에는 부주의로 인해 대형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산림지역에서는 논?밭두렁 태우기를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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