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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전 지역 취약계층아동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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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드림스타트사업 봉천·남현지역(10개동) 포함 전동으로 확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3월부터 드림스타트 대상지역을 관악구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는 관악구 전체 지역의 아동들이 평등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드림스타트’는 만0~12세(초등학생 이하) 법정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 아동이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2012년 난곡동, 난향동, 미성동 지역을 시작으로 2014년 2개, 2015년 4개 지역을 추가, 지난해 대학동· 서림동을 포함, 신림지역 전체 11개 동에서 운영돼 왔다.

구는 오는 3월부터 확대지역인 봉천·남현지역의 취약아동들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및 개별 욕구조사를 해 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팀장을 포함한 전담공무원 3명과 아동통합서비스 전문요원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관악구드림스타트센터는 난향동 공영차고지 3층에 프로그램실, 상담실, 북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올해도 ‘신나는 댄스 스쿨’, ‘종합건강검진 지원’, ‘도자기 교실’, ‘가족사진 촬영 지원’, ‘수·과학 레고교실’, ‘가정방문 기초학습지도’, ‘신나는 놀이세상’ 등 4개 영역 22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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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월부터 신림역에 위치한 포도몰 문화센터와 손잡고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가족에게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외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 자원을 연계한 ‘통합사례관리’도 진행한다. 아동의 양육환경, 발달연령 등을 고려해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민·관이 연계해 계층 가족의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준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확대를 통해 관악구 아동들이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저소득 아동들의 심리적 안정과 학습능력 향상 등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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