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신한은행은 제주도 내 외국인직접투자와 외국인 개인 고객에 대한 전문적인 금융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신한 제주FDI센터(Shinhan Jeju Foreign Direct Investment Center)'를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펑춘타이 주(駐) 제주 중국총영사, 정병호 제주중국성개발 대표, 노영근 람정제주개발 부사장, 제주도청 관광국 투자유치과 직원과 김창성 신한은행 부행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주FDI센터는 외국 기업 및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외국인직접투자 ▲투자이민 ▲부동산 투자 ▲자산관리 등 기업과 개인금융 전반에 걸친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외국 고객들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투자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고객들을 위해 중국인 출신 전문가를 영입하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외국인투자기업 및 외국 개인 고객들을 위해 14개의 FDI센터를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국 133개의 전략점포에 300여명의 외국고객 전문 컨설팅 인력을 배치해 외국고객들에게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제주특별자치도는 국내에서 외국인투자가 가장 활발한 지역중 하나로 이번 FDI센터 개설을 통해 제주도에 진출하는 외국기업 및 외국인 고객이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신한의 글로벌네트워크 및 국내외 외국인직접투자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차별화된 외국인투자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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