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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모터스, 공장 가동 재개…中JV 매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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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글로벌네트웍스, 4월부터 푸조 스쿠터 공식 수입 판매
전기스쿠터 개발 막바지…2분기 중 출시 예정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KR모터스가 오토바이 판매 성수기 대비와 수출 물량 수주에 따른 재고 확보를 위해 공장가동을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예정대로 JV파트너사(제남칭치)의 기존 영업조직이 JV로 선행 이관돼 중국 JV의 매출이 이달부터 시작됐다. 올해 3월 초 생산 재개와 1분기 내 중국 JV 매출 발생 시작이라는 두 가지 약속을 지켜나가는 모습이다.


중국 JV공장 설립에 따른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해 하반기 KR모터스 산하에 설립된 판매법인 KR글로벌네트웍스는 오는 4월부터 프랑스의 대표브랜드인 푸조 스쿠터를 공식 수입 판매한다. 기본 모델과 고배기량 삼륜 스쿠터, 스포츠형주행 모델 등 약 3가지 기종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도입 모델은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KR모터스의 중국 JV 파트너사인 칭치가푸조와도 JV 파트너 관계를 보유하고 있어 3사 간의 협업 관계는 공고해질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R모터스 관계자는 "양사 공장이 동일 부지에 있어 향후 생산·판매에 있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전망"이라며 "도장라인 공유 등 구체적인 계획도 다수 수립돼 있다"고 전했다.


전기스쿠터 개발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기존 모델 델리로드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최신 전기스쿠터는 오는 2분기 중 출시 예정이다. 현재 제품성능과 효율 극대화, 품질안정화를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KR모터스 관계자는 “중국 JV와 창원공장의 유기적인 협업관계 정립 과정에서 경영효율성 확보를 위한 노사간 갈등은 일정 부분 필연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상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해 최대한의 협의점을 찾아낼 수 있도록 충분한 대화를 통해 조속히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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