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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오곡텃밭 3평 3만원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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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2월 27일부터 텃밭사업 참가자 일제 접수... 텃밭농장 585구획, 옥상-싱싱텃밭 9개소, 상자텃밭 300세트 신청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한 해 농사, 텃밭 장만으로 시작하세요”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올해도 다양한 텃밭사업 통해 주민들에게 푸른 활력을 제공한다.

최근 자연을 만끽 할 수 있는 친환경 여가활동으로 도시농업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구는 주민들이 생활권에서 손쉽게 도시농업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텃밭 공간을 선보인다.


먼저 드넓은 야외에서 농사의 재미를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텃밭농장이 주민에 개방된다. 오곡텃밭(오곡동 417-2 일대)에서 개인 당 10㎡ 규모로 550구획을, 힐링텃밭(과해동 22-2 일대)에서 단체 당 33㎡ 규모로 35구획을 각각 분양한다.


개인은 3만원, 단체는 10만원의 참가비가 있다.

강서구 오곡텃밭 3평 3만원 분양 힐링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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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시설에는 신청을 받아 옥상텃밭 5개소를 조성한다. 공동경작을 통해 이웃이 서로 만나며 끈끈한 공동체를 형성함은 물론 도심 열섬화 현상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4개소에 싱싱텃밭을 별도로 조성한다. 텃밭설치가 완료되면 취약계층을 위한 원예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재활을 돕는다.

작은 틈새공간에서도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상자텃밭도 보급에 나선다. 상자 1개, 상토 50ℓ, 모종, 재배매뉴얼 등을 포함한 300세트가 각 가정과 단체에 보급된다. 분양가격은 1만원이다.

4가지 텃밭사업에 대한 참가신청은 27일 오전 10시부터 3월3일 오후 6시까지 일제히 접수한다.

텃밭농장과 상자텃밭에 대한 분양신청은 구청 홈페이지(열린광장→온라인신청)로, 옥상텃밭과 싱싱텃밭은 신청서류를 구비, 일자리경제과 도시영농팀 이메일(yub308@gangseo.seoul.kr)로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나만의 텃밭을 가꾸며 마음의 여유와 활력을 찾는 도시농부가 늘고 있다”며 “구에서 마련한 녹색 텃밭공간에서 건강한 여가생활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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