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올해 ‘평생학습 활성화 및 행복학습센터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사업을 이끌어 갈 기관 및 단체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생학습 사업은 주민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주민의 학습만족도를 높이고 평생학습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5개 분야 51개 사업에 대해 총 1억100여만원을 투입한다.
‘행복학습센터 지원사업’은 근거리 학습권 확보로 지속 가능한 마을단위 평생교육 시스템을 구축,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며 주민수요 및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특히 북구는 중앙동 북새통, 문화동 소곤소곤수다방, 문흥동 셰어하우스상상 등 동별 주민들 스스로가 원하는 마을특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평생학습 활성화 사업’은 ▲기관·단체 프로그램 ▲학교연계 프로그램 ▲우수 동아리 지원 ▲소외계층 초등 원어민 영어회화프로그램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기관·단체 프로그램은 지역자활센터 등에서 장애인·한부모가정 등을 대상으로 소외계층 사회적응 및 취업·능력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내 대학교 1개소를 선정하고 저소득 및 차상위 계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교연계 프로그램에서는 관내 초·중·고교 유휴교실을 개방해 ‘기타연주 교실’, ‘부모님과 함께 책읽기’ 등 정서함양 및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평생학습 동아리에서는 플루트, 오카리나 등 각종 악기, 독서 및 교양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북구는 내달 10일까지 ‘행복학습센터 지원사업’과 ‘평생학습 프로그램 및 동아리 지원사업’ 공모에 나선다.
신청기관은 사업 신청서,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 접수기간 내에 북구청 인권교육과(062-410-6170)로 우편 및 방문접수 하면 된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속 가능한 학습공동체를 조성하고 우수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 내 평생학습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소통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풀뿌리 평생교육 학습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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