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재난안전본부(본부장 강태석)가 도내 2520개 주유취급소에 대한 위험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경기재난본부는 지난달 23~24일 이틀간 야간 영업 주유취급소 408개소를 대상으로 불시점검을 통해 위험물 안전관리를 위반한 64개소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적발 유형을 보면 영업시간 중 안전관리자(대리자) 미배치, 일반점검표 보관 소홀, 화기 취급금지 의무 위반 등 다양했다. 경기재난본부는 이들 위반 업소에 대해 입건 13건, 과태료 9건 등 의법 조치했다.
특히 야간에 영업하는 주유소에서 위험물 안전관리자를 배치하지 않은 상태로 영업을 한 13개소를 적발했다.
경기재난본부는 주유취급소에 대한 위험물 안전단속을 연중 펼칠 계획이다.
경기재난본부 관계자는 "사고 우려가 높은 취약시기를 맞아 지속적으로 주유취급소 불법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라며 "주유소 이용 중 안전관리자가 근무하지 않는 등 주유취급소의 위법행위나 안전상 문제점을 발견하면 119나 가까운 소방관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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