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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전기, 2분기부터 실적개선…목표가 7만6000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미래에셋대우는 20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경영효율화 작업이 마무리됐다"며 "올해 800억원의 영업이익 상승효과로 나타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갤럭시 S8 판매 수량은 양호할 것이란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 S8의 출시가 오는 4월이라면 삼성전기의 실적 개선은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회복이 반드시 필요해 갤럭시 S8 판매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봤다.


2분기부터 중국 향 듀얼 카메라 판매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경쟁사는 애플 공급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삼성전기에게 기회"라고 분석했다.

ACI(Advanced Circuit Interconnection: 기판) 사업부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박 연구원은 "베트남 공장 가동으로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며 "Fo-PLP(Fan Out - Panel Level Package)도 긍정적으로 라인 안정화 작업에 들어갔고 삼성전기가 예상한 수준 이상의 수율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6% 줄어든 1조4819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45.5% 늘어난 234억원으로 기존 157억원에서 상향 조정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일주일간 해외 투자자 미팅에서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Harman)과의 시너지 효과도 관심이 많았다"며 "자동차 전장 산업 진출에 긍정적일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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