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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증권, 4Q 실적 부진…'고객 예탁자산 7.4%↓'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삼성증권에 대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며 목표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증권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4% 감소한 161억원, 순이익은 15% 증가한 25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등으로 인한 IB(기업금융) 수수료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9% 오른 것을 제외하면 전 부문의 실적이 부진했다.


증시 거래대금이 전 분기 대비 9.9% 감소하면서 수탁수수료수익이 전 분기 대비 11.5%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실적악화의 원인으로 꼽힌다. 또 금리 급등에 따른 채권평가손실 및 ELS(파생결합증권) 헤지운용손실로 상품운용 손익 적자폭이 확대된 것도 주요 원인이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 확대로 자산관리(WM) 시장이 부진함에 따라 지난해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이 161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감소했다”며 “삼성증권이 경쟁사 대비 WM 수익 비중이 높아 WM시장 부진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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