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경기 안산시와 울산시 중구, 전남 강진군을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관광콘텐츠 정비·홍보·마케팅 등에 3년간 최대 25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세월호 특별법'에 따른 요청으로 지정된 안산시는 시화호·대부도·풍도 등 해양 레저와 생태 관광 자원이 볼거리다. 수도권이나 송도신도시를 한 시간 내로 갈 수 있어 발전가능성이 크다.
울산 중구에는 전통시장, 시립미술관(건립예정) 등 다양한 관광 요소가 집약돼 있다. 역사와 현대문화가 공존하는 도시관광 콘텐츠가 기대를 모은다.
강진군은 가우도·마량미항 등 해양관광과 다산초당·하멜유적지 등 역사문화, 독자적인 농촌 체험 관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변화할 잠재력이 있다.
한편 2015년에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광주시 남구, 강릉시, 고령군은 2년간의 준비를 마치고 16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서 선포식을 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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