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매출·분기매출 역대 최대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창립 이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0일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연매출이 32.9% 증가한 85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64억원, 당기순이익은 71억원이었다.
4분기 매출은 2347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 당기순손실은 46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부문별 매출은 ▲모바일 게임 677억원 ▲PC온라인 게임 501억원 ▲기타 매출은 1169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 중 모바일·PC온라인 게임의 비중은 57%와 43%,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와 해외가 각각 60%, 40%다.
모바일 게임은 '프렌즈팝'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라인디즈니쯔무쯔무'와 '요괴워치푸니푸니'의 회복세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PC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성수기와 게임성 개선 영향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6.1% 상승했다.
기타 매출은 DB보안 솔루션 사업과 커머스 사업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호스팅 서비스·음원 판매 호조로 전 분기 대비 25.3% 증가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기존의 주력 산업인 게임부문과 페이코 중심의 신사업 부문이 각각 고르게 성장하면서 분기 및 연간 최대 매출을 경신한 것에 대해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모바일 게임은 양질의 게임 10여 작품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며, 페이코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 부문에서도 계속 의미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