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는 9일 애벌빨래부터 본 세탁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혁신적인 전자동 세탁기 '액티브워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처음으로 출시된 삼성 '액티브워시'는 출시 후 글로벌 시장에서 350만대 이상 판매되며 전자동 세탁기의 기준을 바꾸고 있다.
세탁기 윗면에 적용된 일체형 세탁조 커버 '빌트인 싱크'와 전용 급수 시스템인 '워터젯'을 적용해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세탁기가 위치한 자리에 서서 애벌빨래나 소량의 손빨래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2017년형 '액티브워시'는 더욱 깊어지고 커진 '빌트인 싱크'로 더 많은 용량의 애벌빨래와 불림 작업이 가능해졌고, 빌트인 싱크를 들지 않아도 세제함을 열 수 있어 세제를 편리하게 투입할 수 있다.
또 기존 모델보다 먼지 채집 면적이 약 49% 커진 '제 2세대 다이아몬드 필터'를 적용해 세탁 중 발생하는 먼지 또는 보풀을 채집하는 능력이 기존 대비 27.6% 향상됐다.
이 제품은 세계 최대 시험, 검사기관인 인터텍에서 인증받은 '무세제 통세척' 코스로 전용세제 없이도 오염물을 제거하고 녹농균도 99% 살균 가능하다. 흔들림을 잡아주는 '4중 진동제어 시스템'으로 세탁기를 돌릴 때 소음과 기계적 마찰도 적다.
삼성 액티브워시 신제품은 블랙캐비어 색상의 21·19·17·16kg 4모델, 실버 색상의 16·15kg 2모델, 화이트 색상의 15kg 1모델로 총 7종이며, 출고가는 82만9000~142만9000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액티브워시는 편리한 사용성과 뛰어난 세탁력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혁신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작은 불편사항도 해결해줄 수 있는 제품들로 세탁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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