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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리노스 "작년 수익성 악화는 경기불황·원가상승 영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리노스는 8일 지난해 실적 부진 배경에 대해 경기불황과 상품원가 상승 때문이라고 밝혔다.


리노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016년 매출 1003억원, 영업이익 42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6.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42%, 81% 감소한 실적이다.

국내 유통시장의 소비심리 악화에도 키플링, 이스트팩의 패션부문에서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그러나 상품원가가 상승하는 반면 경기불황의 장기화에 따라 백화점 정상판매 매출은 감소해 영업이익 부진에 영향을 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자회사 드림씨아이에스 매각으로 전기(2015년)에 종속기업투자주식처분이익이 반영됨에 따라 2016년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일시적으로 감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리노스는 2017년 실적 만회를 위해, 패션 및 IT 각 사업기반 내에서 미래 전략을 찾아 가시적 성과로 실현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패션 사업부문은 키플링과 이스트팩 브랜드의 인지도를 공고히 다지기 위해 현재 매출 순위가 높은 주력아이템을 중심으로 고객 특성에 맞는 유통채널을 공략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IT 사업부문은 현재 진행중인 공공SI 사업 수주 및 지난해 수주한 첫 해외사업인 ‘앙골라 113 치안시스템 고도화 사업’ 등을 발판으로 삼아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자회사 에스유알코리아는 최근 ‘패리스힐튼 마스크팩 2종’을 출시, 중국 현지 홈쇼핑 방송을 위해 중국법인 설립을 완료했으며, 멕시코 현지 기초화장품 런칭 등 신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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