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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직시험 '바늘구멍'…올해 594명 덜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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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직시험 '바늘구멍'…올해 594명 덜 뽑아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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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ㆍ군이 올해 신규공무원 2514명을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3108명)보다 594명이 줄어든 것이다.

도는 2178명의 신규공무원 선발계획을 담은 '2017년도 제2ㆍ3회 공개경쟁 임용시험(7ㆍ8ㆍ9급)'과 '2017년도 제1ㆍ2회 경력경쟁 임용시험(연구ㆍ지도사, 7급, 9급)' 시행계획을 도 홈페이지 시험정보(http://www.gg.go.kr/sihum)에 7일 공개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3일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사회복지9급) 336명 선발계획을 공고했다.


올해 주요 직렬별 채용인원을 보면 ▲행정9급 1188명 ▲시설9급 341명 ▲세무9급 72명 ▲행정7급 43명 등이다. 공개경쟁으로 7급 52명, 8ㆍ9급 1995명이 선발된다. 또 경력 경쟁으로 연구사ㆍ지도사 등 총 131명이 충원된다.

지역별로는 화성(154명)ㆍ성남(131명)ㆍ평택(122명)ㆍ고양(119명)ㆍ수원(118명)ㆍ부천(114명)ㆍ용인(103명) 등 7개 지역이 100명 이상을 뽑는다. 이어 안양(93명)ㆍ남양주(88명)ㆍ의정부(88명)ㆍ군포(88명)ㆍ김포(78명)ㆍ양평(71명)ㆍ이천(65명)ㆍ안성(61명)ㆍ안산(61명) 순이다. 도는 89명을 신규 선발한다.


도와 31개 지자체는 올해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시간선택제, 기술계 고졸(예정)자 등을 구분해서 모집한다.


또 8ㆍ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을 통해 장애인 115명(5.8%), 저소득층 87명(4.4%), 시간선택제 114명(5.7%)을, 7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을 통해 장애인 4명(7.7%)을,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시간선택제 5명(3.8%), 기술계 고졸(예정)자 20명(15.3%)을 선발한다.


하반기 민간경력자채용 등 추가 선발은 별도 수요조사 후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신규공무원 채용인원이 줄어든 것은 각 지역마다 기존 합격자를 2년 내 발령내면 되기 때문에 아직 발령나지 않은 신규 합격자들이 대기하고 있어 이들을 감안해 신규 채용에 나서다보니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된 제1회 사회복지9급 원서접수 결과 5279명(잠정)이 접수해 15.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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