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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아모레퍼시픽, 실적 예상치 크게 하회…목표가 3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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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34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단기 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4% 늘어난 1조3160억원, 영업이익은 17.2% 줄어든 102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조3973억원, 영업이익 1453억원)를 크게 하회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국내 아리따움, 백화점, 방판의 매출이 역신장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고 치약 관련 추가 환불비용 100억원과 마케팅 비용 등이 집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면세 채널의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7%, 해외법인의 성장률은 25.2%였다"며 "해외법인의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2%포인트 하락했으나 지주사에 지급하는 로열티를 제외한다면 소폭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0.6% 늘어난 6조2418억원, 영업이익은 7.8% 증가한 9139억원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2017년에도 해외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은 지속되겠지만 면세 채널을 비롯한 국내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적정주가는 201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과거 5년 평균 수준인 적정 주가수익비율(PER) 30배로 적용해 산출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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