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은행주들이 금리 상승과 실적 개선으로 상승세다. 52주 신고가를 잇따라 경신했다.
31일 오전 9시56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1.15%) 오른 3만5150원에, KB금융은 850원(1.80%) 상승한 4만8050원, 신한지주는 400원(0.86%) 4만66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KB금융은 나흘째, 하나금융지주와 신한지주는 사흘째 각각 상승 중이다.
이날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는 각각 4만8350원, 3만5400원에도 거래되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은행주들의 이 같은 상승은 최근 금리 인상 기조와 호실적, 외국인 매수세 유입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내용 측면에서는 기대 이상이고 지속 가능성은 차치하고라도 단기적으로 금리 상승 추세가 좀 더 이어질 공산이 크며 외국인 은행 순매수 추세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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