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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 '카쉐어링' 진출 모색…사업목적에 추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사업목적에 카쉐어링·관련 중개업 등 추가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NAVER)의 연구 전문 자회사 네이버랩스가 '카쉐어링'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랩스는 최근 정관 사업목적에 '자동차 부속품 및 관련 용품의 제조 임대 판매 서비스업'과 '카셰어링 및 관련 중개업'을 추가했다.


이달 초 분사한 네이버랩스가 향후 카쉐어링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네이버는 당장 사업이 실현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논하기 이르다는 입장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랩스는 공간과 교통 기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해당 문구를 정관에 넣었다"며 "지난 데뷰 때 공개한 기술 미래의 방향성인 '생활환경 지능'의 일환으로 내가 활동하는 공간과 이동에 대한 지능화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차 기반의 카쉐어링 사업은 사람 없이 운행되는 차량을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탈 수 있는 서비스로 구글·우버 등 글로벌 IT(정보기술) 기업들도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한편 네이버랩스는 자율주행차를 개발중이며, 국토부의 허가가 나오는 대로 일반 도로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네이버랩스가 개발중인 자율주행차는 미국도로교통안전국의 자율주행 기술 중 3단계(긴급 상황에서만 인간이 개입) 수준이다.


단 자율주행차 기반의 카쉐어링을 하려면 이보다 수준이 훨씬 높은 5단계의 자율주행차가 필요하다. 5단계는 인간의 개입·조작이 전혀 필요 없이 AI의 판단만으로 차량을 항시 운전하는 상태다.


네이버 관계자는 "임시허가증이 아직 발급되지 않았지만 사업주체가 네이버에서 네이버랩스로 바뀌면서 조만간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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