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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설 명절 대비 특별감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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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반 12명의 감찰반 편성해 집중 감찰, 금품 선물 향응 수수 및 음주 운전에 강력 조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6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벌이고 있다.


이번 감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자칫 풀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재확립함으로써 각종 비위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막고, 청렴하며 검소한 설 명절 보내기 실천을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강북구, 설 명절 대비 특별감찰 중 박겸수 강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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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는 감사팀장을 감찰반장으로 6개반 12명의 감찰반을 편성, 감찰기간 동안 전 직원의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 부정청탁 금지의무 위반행위, 복무기강 해이와 금품·향응 수수 등 비위행위를 집중 감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명절은 대통령 탄핵소추 심판으로 정국이 어지러운 상황인데다 ‘청탁금지법’ 시행 후 맞는 첫 명절이라는 점을 감안해 어느 때보다 철저하고 엄격한 감찰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적발된 비위사실에 대해서는 사안의 경중과 지위의 높고 낮음을 불문하고 해당 공무원을 엄중히 문책, 특히 금품·선물·향응을 수수하거나 음주운전을 했을 경우에는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강북구는 2016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청렴분야, 응답소 현장민원 자치구 운영실적 평가, 지방자치단체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평가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6년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 달성으로 상위권에 재진입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 밖에도 구는 지속가능한 청렴강북 실현을 위해 감사담당관 핫라인, 클린신고센터, 공직비리 익명신고시스템 레드휘슬 등 ‘공직자 부조리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해 공익신고 활성화와 공익신고자 보호에 노력하고 있으며,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등 자율적 내부통제를 통해 부조리 사전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김영춘 감사담당관은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우리 강북구 공무원들이 모범을 보여 청렴하고 검소한 설 명절 문화 조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공직기강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 또한 앞으로도 부정부패 예방과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감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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