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유진투자증권은 23일 이마트에 대해 내실화 작업에 따른 할인점 사업부문 이익 증가와 트레이더스의 영업이익 기여도 확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2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공격적인 점포수 확장 보다는 내실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자체 브랜드 제품인 피코트, 체험형 가전매장 일렉트로마트 등 소비자 방문유인 제공을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장동력으로 신사업인 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 등이 꼽혔다. 주 연구원은 "트레이더스는 올해에도 3개점의 신규 오픈이 예정돼 있다"면서 지난해 트레이더스의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1조1956억원을 기록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트레이더스 점포수는 11개다.
주 연구원은 "이마트몰 역시 지난해 12월 총매출액 804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월별 총매출액 800억원을 돌파했다"면서 "2015년 초 월별 총매출액이 400~500억원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성장속도는 빠른편"이라고 밝혔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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