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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금지법' 역지사지된 새누리당…2년새 뒤바뀐 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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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금지법' 역지사지된 새누리당…2년새 뒤바뀐 여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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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당시 국회 본회의 불참이라는 초강수를 뒀던 야당의 모습이 2년 후 새누리당에서 재현됐다.

2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에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막기 위한 '역사교과용 도서 다양성 보장에 대한 특별법'(국정교과서 금지법)을 두고 여야가 갈등했다.


이날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절차상 이유 등을 문제로 삼아 법안 통과를 막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자 퇴장하는 강수를 뒀다.

2년 새 뒤바뀐 새누리당의 상황에 국정교과서 강행 당시가 주목받고 있다. 2015년 11월,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당시 새누리당이 국정교과서 처리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야권이 이에 반발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당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에 반대한 야당은 국회 본회의를 보이콧하는데 이어 모든 상임위 일정에 불참했다. 현재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이 국정교과서 금지법 처리에 반발해 교문위를 퇴장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을 연출한 바 있다.


한편 국정교과서금지법안 의결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소속 의원 15명이 참여했고, 전원 찬성으로 해당 법안이 통과됐다. 교문위를 통과한 국정교과서 금지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로 넘어간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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