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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하이글로벌, “중국 기업과 432억 규모 드라마 제작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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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에임하이글로벌이 중국 윈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총제작비 432억원 규모의 드라마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윈도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9월 중국정부로부터 동방그룹과 공동으로 방송콘텐츠 제작권과 방송 송출권리 허가 등을 획득한 기업이다.


왕설 에임하이 대표이사는 “중국의 사드문제로 민감한 시장상황에서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일본의 더블드래곤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초대형 드라마를 제작하게 됐다”며 “이미 동방그룹을 통해 중국정부로부터 위도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CCTV채널 방영권과 제작권리를 활용하는 첫 사례가 됐으며 바이두 자회사인 아이치이, 알리바바의 자회사인 요쿠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TV와 온라인 모두에서 다양한 송출채널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에임하이의 2대주주인 킹넷과 송리아오 등의 공동제작참여와 영화배포 협력 등을 통해 이미 유통 플랫폼 협의가 마무리됐으며, 특히 송리아오가 보유한 200여개의 영화상영관을 통해 모든 배포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에임하이의 사업 관계자는 “이번 윈도엔터테인먼트와의 드라마 제작계약을 통해 총 54부작의 드라마가 제작될 것이며 편당 8억원, 총제작비 432억원이 책정됐고 영화와 모바일게임까지 제작계약에 포함돼 원소스 멀티유징의 성공적인 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더블드래곤은 일본, 한국, 중국에서 80년대 최고의 게임으로 손꼽히며, 헐리우드에서도 영화로 제작돼 큰 화제가 된 바 있다”며 “영화, 드라마, 게임의 유통과 동시에 캐릭터사업과 음반, 출판물, 완구, 문구팬시 등 머천다이징 사업을 동시에 중국은 물론, 중화권 국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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