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9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19일 심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범한 청년의 꿈처럼 '열심히 일하면, 일한만큼 대가를 받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끝이 보이지 않는 고단하고 피폐한 삶에 대한 근본적 의문이 촛불광장을 열었다"며 "무도한 정권의 퇴출을 넘어, 불의한 체제의 근본적 변혁을 바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 대표는 "사람을 살리고, 청년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여성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며 "비정규직, 농민, 자영업자 등 일하는 사람들이 꿈 꿀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 대표는 주요 공약으로 ▲노동인권을 보호하는 노동개혁 추진 ▲불평등해소를 위한 3대 대압착 플랜 추진 ▲2040년 탈핵을 목표로 하는 원전정책 국민투표 실시 ▲민간인 국방장관 임명 등 '적극적 평화외교'를 위한 국방개혁 추진 ▲국민주권주의 실현을 위한 정치개혁 및 검찰개혁 등을 제시했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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