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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의장 "美경제 목표치 가까워" 금리인상 점진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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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의장 "美경제 목표치 가까워" 금리인상 점진적 가능 ▲14일 금리인상 결정을 내린 후 기자회견 중인 재닛 옐런 Fed 의장.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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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미국 경제가 점차 Fed의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옐런 의장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커먼웰스클럽에서 가진 "통화정책의 목적과 어떻게 도달하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연설을 통해 "Fed가 지난 10년간 해온 극단적인 지원을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 경제가 Fed의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정책적인 지원을 제거하는 속도는 천천히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옐런 의장의 발언은 미 경제가 Fed의 목표치에 가까워진 만큼 금리를 인상하는 등의 조치를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Fed는 지난해말 금리를 인상하며 점도표를 통해 올해 3번의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옐런 의장은 "장기 실업률 목표치는 약 4.75%로, 현재 실업률은 4.7%"라고 밝혔다. 이어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의 경우 Fed의 목표치인 2%에서 "조금 못 미친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옐런 의장은 물가상승률의 경우 미 경제가 금융위기에서 7년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실업률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상황임에도 목표치 대비 낮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옐런 의장은 이같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각종 경제적 변수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Fed는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0.5~0.75%로 조정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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