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닥이 9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의 ‘사자’에 상승마감했다. 반면 개인은 1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멈췄고, 기관 역시 매도세를 이어갔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9포인트(0.46%) 오른 626.89에 마감했다. 지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코스닥이 반등한 모습이다. 이날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은 오전 한때 하락반전하며 621.70까지 내렸으나, 오후에는 계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 8거래일 동안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모처럼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27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3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며 23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은 6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매도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운송(3.60%), 방송서비스(2.24%), 통신방송서비스(1.68%) 등이 상승했다. 기타제조(-1.34%), 인터넷(-0.61%), 정보기기(-0.3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CJ E&M(4.24%), 에스에프에이(2.99%), 이오테크닉스(2.49%) 등이 오른 반면 메디톡스(-2.07%), 코미팜(-1.06%), 카카오(-0.98%) 등은 부진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2종목 상한가 포함 600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499종목은 하락했고 96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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