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207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특별검사의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에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8.15포인트(0.39%) 오른 2072.32를 기록중이다.
기관이 275억원, 외국인이 5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32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이 1.56% 상승하고 있고 증권업(0.87%), 통신업(0.56%), 화학업(0.44%), 의료정밀업(0.42%)도 강세다. 반면 유통업(-0.46%), 음식료업(-0.43%), 보험업(-0.39%)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날 특검의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1.58% 오른 186만2000원을 기록중이다.
SK하이닉스는 1.62%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우(0.61%), POSCO(0.56%)도 강세다. 반면 NAVER(-0.88%), 삼성물산(-0.78%), 한국전력(-0.34%)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417개 종목이 강세, 288개 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36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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