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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올해 남부순환로변 100개소 간판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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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는 디자인은 물론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으로 정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의 거리가 아름다워지고 있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민과 함께 남부순환로 일부구간 주변거리를 산뜻하게 정리한다.

무질서하게 난립해 있는 간판들을 개선해 도시미관 저해 및 안전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취지다.


정비대상은 남부순환로 1741~1789 일대 총 100개소다.

정비사업은 구에서 보조금과 행정 지원을 하고, 광고물 정비 및 디자인 개선에 관해서는 점포주 또는 건물주 중에서 신청을 받아 구성된 ‘간판개선주민위원회’가 중심이 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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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건물별 개성 있는 디자인은 물론 주변 간판과도 조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 에너지 절약이 되는 발광다이오드(LED) 간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관악구는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과 상권 활성화, 쾌적하고 걷기 편한 개성 있는 거리 조성 등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다.


구는 2008년부터 관악로, 난곡로, 시흥대로 등 주요간선도로변의 간판정비를 마무리, 지난해에는 남부순환로 1794~1849 일대의 서울대입구역 주변 600m 구간의 120개소를 정비한 바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간판은 사유재산이기도 하지만 도시환경과 이미지를 결정짓는 요소의 하나이기 때문에 문화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간판개선 사업은 시각 공해 해소 뿐 아니라 경제활동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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