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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팔자'에 약보합 마감…SK하이닉스 장중 5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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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팔자'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호황에 따른 실적 기대감으로 장중 5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1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66포인트(0.18%) 하락한 2045.12를 기록했다.

기관이 2490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81억원, 996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이 1.65% 내렸고 전기가스업(-1.64%), 기계업(-1.21%), 보험업(-1.17%), 건설업(-1%)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철강금속업(0.65%), 비금속광물업(0.61%), 운수장비업(0.48%)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이 2.09% 내렸고 삼성생명(-1.78%), 삼성물산(-1.17%), SK텔레콤(-0.44%)도 하락했다. 반면 POSCO(2.25%), NAVER(1.67%), 현대차(1%)는 상승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실적 기대감에 장중 5만2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가 5만원을 넘어선 것은 1년7개월만이다.


3개 종목 상한가 포함 349개 종목이 강세, 779개 종목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70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5.42포인트(0.84%) 내린 636.73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이 703억원, 외국인이 333억원을 팔아치웠으며 개인은 107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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