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6일 코스피가 2050선 회복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08포인트(0.3%) 오른 2048.03을 기록 중이다. 장중 2049.72까지 올라 2050선 회복을 코앞에 뒀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28억원, 외국인이 16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50억원 순매도 중이다.
IT, 반도체 업종의 주가 상승이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2% 넘게 상승해 18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은 매출액 53조원, 영업이익 9조2000억원이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9조원대에 올라선 것은 2013년 3분기 역대 최고치인 10조1600억원 이후 13분기만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에 8조원이 넘는 영업이익 정도를 예상했었다.
반도체 시장 호황에 SK하이닉스 역시 강세를 나타나며 시가총액 2위에 올라 있다. SK하이닉스는 1150원(2.45%) 오른 4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장중 4만8450원까지 주가가 오르며 52주 최고가 기록을 남겼다.
이밖에 NAVER(0.63%)와 삼성물산(0.39%)이 시총 상위 10위 종목 내에서 선전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1.3%), 한국전력(-0.68%), 현대모비스(-1.60%), 삼성생명(-0.44%), POSCO(-0.81%), 신한지주(-0.67%) 등은 약세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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