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4분기 실적 기대감에 5% 이상 올랐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22포인트(0.51%) 오른 639.79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409억원, 개인은 281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기관은 68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업이 2.07% 상승했고 비금속업(1.36%), 운송업(0.97%), 제약업(0.94%), 일반전기전자업(0.66%)도 올랐다. 반면 화학업(-0.98%), 기계·장비업(-0.96%), 출판·매체복제업(-0.36%)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카카오가 지난해 4분기 실적 기대감에 5.38% 급등했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카카오의 2016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75% 증가한 4227억원,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85% 늘어난 3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로메드는 8.06% 급등했고 CJ E&M(1.93%), 코미팜(1.46%), 메디톡스(1.23%)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에스에프에이(-3.29%), SK머티리얼즈(-2.01%), 로엔(-1.22%)은 약세를 보였다.
2개 종목 상한가 포함 684개 종목이 강세, 406개 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106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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