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겨울방학을 맞아 구립도서관 등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겨울 독서교실 ▲환경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북구는 오는 6일까지 오전 9시부터 구립일곡도서관 문화체험실에서 ‘신문으로 배우는 인문학’을 주제로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독서교실은 이미리·한순희·김진 등 대한독서문화예술협회 연구위원이 강사로 나서며 ‘소크라테스 아저씨네 축구단’, ‘피카소의 게르니카’, ‘행복한 대통령 호세무히카’, ‘베니스의 상인’ 등의 도서를 읽고 책 속의 역사와 등장인물이 하고 싶은 말에 대해 학습하고 친구들과의 올바른 소통법도 공유한다.
아울러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운암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는 심명자 독서지도사 등이 강사로 나선 가운데 ‘중세유럽으로 떠나는 역사여행’을 주제로 겨울방학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필독도서는 ‘시대를 대표하는 길라잡이가 안내하는 세계사’, ‘얼렁뚱땅 세계사’이며, 토론 및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중세의 종교와 사회변화, 중세를 대표하는 건축양식 등을 학습한다.
그리고 오는 5·12·19·26일 일곡도서관(오전 10시, 오후 2시)과 평생학습문화센터(오후 2시)에서 ‘하늘에서 음식이 내리면 2’, ‘빅히어로’, ‘폭풍우 치는 밤에’, ‘빨간모자의 진실 2’ 등 8편의 환경영화를 무료 상영한다.
겨울 독서교실 관련해서는 북구청 도서관과(062-410-6894)로, 환경영화 관람 관련해서는 환경과(062-410-6465)로 각각 문의하면 된다.
북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겨울방학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해 뜻 깊은 겨울방학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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