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한국투자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8일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392억원을 14.8% 상회할 것”이라면서 “비우호적인 국내외 업황으로 외형 성장은 크지 않지만 경영 효율화로 본사 및 해외 연결 자회사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년 4분기 테러 이후 부진했던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지역 이익이 역성장했던 기저효과가 나타날 것이고 일부 해외 손실 거점 정리 등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0월 삼성물산이 삼성전자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해 최대 광고주인 삼성전자가 제일기획의 최대주주로 올라섬으로써 전략적 협업관계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에 따른 광고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민하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갤럭시S8 출시로 신제품 관련 광고 제작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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