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黃권한대행 이번 주 신년사 발표…키워드는 '안보·경제'

시계아이콘01분 1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처음이자 마지막 신년사

朴대통령 해마다 발표한 신년사와 맥락 비슷할 듯


黃권한대행 이번 주 신년사 발표…키워드는 '안보·경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AD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이번 주말 대통령 권한대행 자격으로 처음이자 마지막 신년사를 발표한다. 2017년은 박근혜 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지만 탄핵으로 박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만큼 그동안의 성과를 강조하기가 쉽지 않아 고민이라는 후문이다.

26일 청와대와 총리실에 따르면 청와대 각 수석비서관실은 신년사에 들어갈 내용을 준비했으며 이번 주 중 최종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수석실에서 해당 내용을 제출해 취합단계에 있다"면서 "강조점을 어디에 둘지 등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한대행 신년사 키워드는 '안보'와 '경제'로 모아지고 있다. 안보는 박 대통령이 해마다 신년사에 빠짐없이 강조하는 부분인데다, 황 권한대행도 최근 "안보의 토대 위에서 경제, 사회 등의 발전도 이뤄질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경제는 민생과 직접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박 대통령은 2014년 1월1일 취임 첫 신년사에서 "국가 경제를 살리는 데 있어 전제조건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 신년사에서도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신뢰와 변화로 북한을 끌어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통일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올해 신년사에서도 "튼튼한 안보는 국가 발전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내년 초 부처업무보고 순서도 안보가 최우선으로 배치됐다.


경제는 활력 회복과 4대개혁 완수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청와대 한 참모는 "경제상황이 여러모로 심각한데, 민생과 맞물려 언급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 노동, 금융, 교육의 4대 개혁과 창조경제의 지속성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순실게이트로 직격탄을 맞은 창조경제에 대해서는 "정권과 상관없이 우리 미래 먹거리라는 점에서 이어져야 한다"고 호소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와 올해 신년사에서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 미래 30년 성장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황 권한대행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황 권한대행이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의 사표를 수리한 것은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이후 처음이다.


정 차관은 지난 2014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으로 근무하면서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또 정 차관의 문체부차관 발탁에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