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소통이 중요해."
신라CC가 22일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덕산리 지역 주민 40여명을 초대해 '화합의 장'을 열었다. 주민들은 클럽하우스와 골프코스 등을 돌아본 뒤 최고의 요리사가 준비한 음식을 즐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골프장 측은 목욕시설까지 개방했다. 지역 주민 대표는 "오늘과 같은 자리를 통해 골프장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신라CC는 지난달 11일 클럽하우스 앞마당에서 '불우이웃돕기 김장축제'를 펼치는 등 소통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최상주 KMH 회장과 양재원 신라CC 대표 등 70여명의 임직원이 나서 무려 4000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배추와 무, 고춧가루, 파 등 모든 재료를 인근 지역에서 구입하는 등 이웃사랑이란 의미를 더했고, 이 가운데 500포기는 기초수급생활자에게 전달했다.
1995년 회원제로 개장했다가 지난해 대중제로 전환한 '명품 퍼블릭'이다. 54만평의 광활한 부지에 딱 27홀만 조성했고, 각각의 홀들은 마치 독립된 정원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지난 9일에는 동아일보가 선정한 '2016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에서 3년 연속 최고의 골프장에 올랐다. 오는 21일부터 겨울 휴장에 들어가 대대적인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에 나선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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