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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일출은 거잠포에서~"…공항철도, 1월 1일 '해맞이 열차'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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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정유년 일출은 거잠포에서~"…공항철도, 1월 1일 '해맞이 열차'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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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AREX)가 2017년 첫 일출을 인천 영종도 거잠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해맞이 열차'를 내년 1월 1일 오전 3차례 운행한다.

해맞이 열차는 거잠포 일출 시각에 맞춰 서울역에서 새벽 5시20분, 5시40분, 5시51분에 출발한다. 이용객들은 인천공항역에 도착한 뒤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거잠포로 이동해 정유년 첫 일출을 맞이하게 된다.


셔틀버스는 오전 6시20분부터 인천공항 외부주차장에서 출발해 거잠포와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공항철도 차량기지 임시승강장에 도착한다. 오전 7시48분으로 예정된 해돋이가 끝나면 오전 8시부터는 인천공항역으로 돌아가는 귀가버스도 운행된다.

셔틀버스는 총 20대가 운영되며(선착순 방식), 셔틀버스에 승차하지 못한 승객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에서 302번, 306번 버스를 이용해 거잠포로 이동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는 자기부상철도 용유역(공항철도 차량기지와 인접)에서 자기부상철도가 운행되므로 귀가시 인천공항역까지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공항철도 측은 "해맞이 열차는 모든 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편으로 운행되므로 별도의 예약 없이 도심 곳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이용객들을 위해 핫팩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종도의 작은 포구인 거잠포는 서해의 대표적인 일출 명소로, 지형이 동쪽을 바라보고 있어 해맞이와 해넘이를 모두 감상할 수 있다.


포구 앞에는 매랑도와 사렴도 등 2개의 무인도와 바다가 아름답게 어우러지며 특히 상어 지느러미를 닮아 '샤크섬' 이라고도 불리는 매랑도 위로 떠오르는 해돋이 풍경이 압권이다.


일출 감상 후에는 거잠포 종합회타운에서 해물 칼국수 등으로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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