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1 ~ 2월28일, ‘신나는 방학 - 가보고 싶은 교실’ 13개 동별 운영...학습지도, 현장학습, 인성개발, 자원봉사 등 32개 프로그램 마련, 저소득가정 자녀에 즐거운 방학 선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17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각 13개 동별 자치회관을 중심으로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신나는 방학-가보고 싶은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겨울방학 기간 동안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지역 내 단체와 함께 진행, 어려운 이웃의 자녀들을 위한 학습지도, 현장학습, 자원봉사활동 등 총 32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습능력 향상과 창의성?인성 개발, 공동체 의식 함양을 돕는다. 각 동별로 약 30명씩 총 45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 가능하다.
운영 프로그램 중 ‘학습지도 프로그램’은 초?중등 영어·수학과 한국사, 한자, 독서토론 과정을 운영하며 대학생 및 자원봉사자들의 재능 기부로 이루어진다.
‘테마별 현장학습 프로그램’은 통일전망대, 국립과천과학관 등 시설견학과 임실치즈마을, 눈썰매장, 농촌체험 등 현장 체험, 연극공연 관람 등으로 구성, ‘인성개발 및 창의력 프로그램’은 어린이 생활공예, 미술치료, 연극놀이, 종이접기 등 창의력?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문화활동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어린이가 ‘꼬마산타’가 돼 홀몸어르신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는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도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봉사와 나눔의 기쁨도 전해줄 계획이다.
강북구 겨울방학 교실은 지역 내 단체들과 연계해 진행된다. 여성단체, 전·현직 교사, 대학생 및 종교단체를 비롯해 새마을문고, KT&G 복지재단 북부복지센터, 강북나눔연대, 강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 자치회관 한지공예, 책과놀자 도서관 등 지역 단체들의 자원봉사와 지원으로 마련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참여를 희망하거나 보다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경우 각 동 주민자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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