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 조선이공대학교 학생 대상 자동차문화교실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본부장 백안선)는 16일 조선이공대학교에서 ‘사람중심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자동차문화교실’특강을 진행했다.
지난 9월 27일 전남과학대학교, 11월 3일 송원대학교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특강은 교통안전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자동차 안전’과 ‘운전자 안전의식’개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운전을 시작하는 단계부터 올바른 교통안전 의식을 확립해 사회 전반의 교통문화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1부는 ‘저연령층 렌터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근 렌터카 교통사고 사례와 위험 운전습관 개선 방법 등의 인적요인 개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광주의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 점유율은 39%(9명)로 사업용자동차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 중 56%(5명)가 10대와 20대 운전자에 의해 발생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안전의식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성, 안전띠 착용의 교통사고 피해 최소화 효과, 교통신호 준수 중요성 등에 대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시행했다.
2부는 최근 규제완화와 수요증가에 따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자동차 튜닝 실무과정으로 진행되어, 관련 기업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불법튜닝과 합법튜닝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자동차 튜닝 세부 업무규정’과 교통안전공단에서 제작한 ‘알기 쉬운 자동차 튜닝 매뉴얼’을 함께 배포해, 관련 산업으로의 취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강사로 수업을 진행한 교통안전공단 백안선 호남지역본부장은 “광주광역시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로의 원대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러한 하드웨어적 성장에 더해 교통안전 문화와 시민 의식 개선을 함께 이뤄, 안전과 성장을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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