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 3년 연속 선정 "최상의 코스와 서비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소비자가 인정한 명품골프장."
바로 경기도 여주 신라CC다.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6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최고의 골프장에 올랐다. 동아일보와 스포츠동아, 골프부킹서비스업체 XGOLF가 현장에서 느끼는 아마추어골퍼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선정했다. 실제 7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XGOLF 홈페이지에 올라온 17만 건의 골프장 이용 후기가 토대가 됐다.
100건 이상의 후기와 평균 8.5점 이상을 받은 골프장들을 후보로 추린 뒤 평가위원들이 직접 코스를 답사해 코스 관리 상태와 가격 만족도, 부대시설, 캐디 서비스 등에 점수를 매겼다. 신라CC에 대해서는 "최상의 코스 관리와 서비스, 다양한 가격 정책 등에서 평균 9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지난달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접근성까지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신라CC가 바로 1995년 회원제로 개장했다가 지난해 대중제로 전환한 '명품 퍼블릭'이다. 당초 최고의 회원제로 조성된 코스를 이제는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셈이다. 54만평의 넓은 부지에 딱 27홀만 조성했고, 각각의 홀들은 마치 독립된 정원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평지와 내리막 지형이 대부분이라 동반자와 걸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워킹골프장'으로 유명하다.
봄철 벚꽃 축제 등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경관은 덤이다. 코스 곳곳에 다양한 야생화와 4000그루의 소나무가 빼곡하다. 클럽하우스에서는 6명의 특급 요리사들이 한식과 중식, 일식 등을 다양하게 내놓는다. 지난달 11일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동여주IC에서 7분, 서울에서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탁월한 접근성을 더했다. 12월에는 시간대별로 주중 최저 8만원부터 18홀을 플레이할 수 있는 '착한 그린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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