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던 코스피가 개인의 매도세에 다소 주춤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지수 상승을 이끌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다소 부진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8포인트(0.31%) 내린 2024.69로 마감했다. 전날 비교적 크게 상승하며 2030선까지 올랐지만 하루만에 2020선으로 내려앉았다.
개인이 120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0억원, 564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93%), 기계(0.48%), 의약품(0.37%) 등이 올랐고, 건설업(-1.47%), 보험(-1.12%), 금융업(-0.9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부진했다. KB금융(-2.25%), SK하이닉스(-1.62%) 등이 하락했고, 연일 최고가를 새로 써왔던 삼성전자(-0.56%)도 주춤했다. 반면 한국전력(3.61%), 현대차(1.41%), 아모레퍼시픽(0.47%)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상한가 1종목 포함 468종목이 상승했다. 341종목이 하락했고 81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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