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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전원책·유시민 “탄핵 가결 가능성 90%”…그 후의 시나리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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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전원책·유시민 “탄핵 가결 가능성 90%”…그 후의 시나리오는 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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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썰전'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가 오늘(9일) 진행되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가능성을 전망했다.

8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소추안 표결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원책은 탄핵안에 대해 "가결 가능성은 90% 이상이다"라고 입을 열었고, 유시민 역시 "나도 거기에 한 표"라며 맞장구를 쳤다.

전원책은 "금요일 탄핵안 가결 시 야당은 새누리의 덫에 걸렸다. 황교안 권한대행 체제가 적어도 5개월은 갈 것"이라며 "4월말 특검수사 종료를 기다린 뒤 헌법재판소가 최종결론을 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3자뇌물죄를 포함해 특검수사 결과가 필요한 탄핵사유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가 탄핵 결정을 한다고 하더라도 빠르면 5월초, 늦으면 9월말로 본다"며 "대선은 7월에서 11월에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유시민은 "황교안 권한대행으로 갈 것이고 헌법재판소가 오래 끌지 않을 것"이라며 "촛불집회는 헌법재판소로 옮겨갈 거다. 탄핵 인용부터 더워지기 전(60일 이내)에 차기 대선이 실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 사람은 탄핵안이 부결될 시 펼쳐질 정국에 대해서도 전망했다. 유시민은 "9일에 부결된다면 시민들이 분노해 여의도로 갈 것이다. 야당도 욕을 먹겠지만 민심의 표적은 일단 새누리당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 다음부터는 위가 꽉 막힌 압력밥솥처럼 되는데, 제도적으로 김을 뺄 데가 없다. 계속 이렇게 압력이 증가하게 되면 1월 임시국회를 열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래서 탄핵안을 또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원책은 "화살은 정치권 전체에 돌아갈 것이다. 민주당만 회피할 수 없을 거다. 새누리당만 걸개그림에 달걀 맞고 찢겨지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유시민은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이나 정의당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그렇게 되겠느냐)? 탄핵발의 했는데 숫자가 모자라서 그런 것을"이라고 반박했고, 전원책은 "솔직히 말해서 반란표는 어디서 나올지 모른다. 야당에서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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