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마을 1960년대 도심개발 당시 주거지
난방용 연탄 사용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롯데하이마트는 8일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에 연탄 4만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연탄은 롯데하이마트와 롯데하이마트노동조합이 함께 준비했다. 롯데하이마트는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노·사가 함께 참여해 연탄배달 봉사를 진행했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도심 개발이 시작되면서 형성된 주거지로, 현재까지 500여 가구가 난방용 연료로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백사마을’은 노원구 중계동 104번지라는 과거 주소명에서 유래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롯데하이마트 이동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롯데하이마트 샤롯데 봉사단 15명,롯데하이마트 노동조합원 15명 등 총 30명이 참여해 ‘백사마을’주민들에게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롯데골프단소속 김해림 선수와 지유진 코치가 함께 참석했다. 김해림 선수는 평소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부천사’라는 별명을 가지고있다. 2009년 프로데뷔 이후 매년 상금의 10%를 기부해 왔으며, 지난 5월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상금 1억원 전액을 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동우 롯데하이마트대표이사는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성숙한 노사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노사 화합과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협력과 상생의 조직문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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