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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슈퍼콘서트'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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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 '콜드플레이' 내한공연 성공…사전예매 10분만에 매진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내년에 10주년을 맞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가 영국의 록밴드 '콜드플레이' 티켓 사전예매에서 10여분만에 매진됐다.


24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전일 정오(12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 티켓 등을 통해 회원 대상으로 진행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COLDPLAY)' 1차 예매분 2만2000여석이 12시 10분 전후로 매진됐다.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티켓 예매처의 서버가 과부하 되면서 일부 결제가 지연되기도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인터파크와 예스24 티켓 합쳐 최대 동시 접속자수가 55만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현대카드는 이날 오후 12시 비회원 등을 대상으로 2차 예매를 진행, 2만여석의 좌석을 오픈한다.


내년에 10주년을 맞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화제를 몰고 다녔다. 200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 스티비 원더, 에미넴, 비욘세 등 전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공연을 선보여왔다. 내년 4월에 열리는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콜드플레이는 1998년 결성 이후 지금까지 7장의 정규 앨범으로 8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고 그래미와 브릿 어워즈를 비롯한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60회 이상 수상했다.

현대카드는 슈퍼콘서트의 아티스트를 섭외하기 위해 큰 공을 들인다. 이전에 내한공연을 하지 않았던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이뤄진다. 콜드플레이는 현대카드가 수년간 초청하기 위해 가장 애썼던 아티스트 중 하나다. 이번에도 현대카드와 공연기획사가 콜드플레이 측을 집요하게 설득하면서 어렵게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콜드플레이는 몇 년간 초청 1순위였다"며 "한국을 지나칠 때는 그 이유를 복기하고 다음을 도모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대카드는 10주년을 맞는 슈퍼콘서트를 기념해 다른 아티스트를 포기하고 콜드플레이 섭외에만 집중해왔다.


현대카드는 이번 티켓 예매를 대비해 서버를 충분히 마련했다. 지난 2014년 폴 매카트니 공연 티켓팅 당시 1분만에 8만명이 접속하면서 현대카드 서버가 다운된 적이 있어 이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현대카드는 이번에 접속자가 1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서버를 사상 최대로 보강했다.


정 부회장은 티켓 예매 두시간 전 "저희도 떨린다"며 24일 진행되는 2차 티켓 예매가 경쟁이 훨씬 치열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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