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색조화장품 전문기업 클리오가 9일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도는 주가를 기록 중이다.
이날 클리오는 공모가 4만1000원 보다 낮은 3만995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오전 9시44분 현재 시초가 대비 2650원(6.63%) 하락한 3만7300원에 거래되며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1997년 설립된 클리오는 20~30대 여성을 위한 ‘클리오’, 18~23세 여성용 메이크업 브랜드 ‘페리페라’, 20~35세 여성을 위한 스킨케어 브랜드 ‘구달’ 등 특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해외 시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클리오는 2013년 336억원이었던 매출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21%, 16.5%로 동종 업체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지난해 전체에 버금가는 90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클리오의 성장기조는 지속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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