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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 기린맥주가 미국의 크래프트 맥주 제조사 '브루클린 브루어리'와 자본제휴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브루클린 브루어리는 1988년 설립된 크래프트 맥주 제조사로, 미국 크래프트 맥주 시장 내에서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린맥주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이 회사의 지분 20% 이상을 사들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내년 1월 일본에서 합작회사를 설립, 기린 공장에서 브루클린의 주력제품인 '브루클린 라거'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 브루클린의 다른 맥주 브랜드도 수입해 일본과 브라질 등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기린맥주는 2년 전에도 일본 최대 크래프트 맥주 회사인 요호 브루잉의 지분을 약 30% 인수하는 등 크래프트 맥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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