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전 신창동 수레바퀴 모티브로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광주’홍보"
"지역전략사업 ‘수소융합스테이션과 에너지저장시스템’활용 전기 사용 시연"
"1913송정역시장 VR체험, 풍류남도나들이 등 지역정책 성공사례 소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28일부터 10월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지역희망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광주를 적극 홍보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국립광주박물관에서 2000년 전 광주 신창동 유적지에서 출토된 마차용 수레바퀴 복원품을 대여해 전시하고, 역사적으로 광주시가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의 뿌리라는 것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수소융합스테이션과 에너지저장시스템을 활용해 2000년 전 수레바퀴와 친환경자동차 바퀴를 돌리고, 지진과 자연재해 등 위급상황에서는 가정용 전기로 사용되는 모습을 시연할 예정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현대카드가 지원한 1913송정역시장을 VR체험해보는 코너와 1913송정역시장 중 ‘갱소년’상점을 재현한 과일양갱을 맛보는 시식 코너도 마련한다.
또한 2016년 지역위원회 선도사업으로 선정·추진하고 있는 ‘풍류남도나들이’공연 모습을 보여주고, 광주호 생태원과 무등산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남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기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문화예술도 홍보할 예정이다.
김종효 시 기획조정실장은 “광주시가 지역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소융합스테이션과 에너지저장시스템은 광주의 미래먹거리와 직결된다”며 “지역희망박람회에서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로서 광주를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희망박람회는 ‘활력있는 지역경제, 행복한 주민’이라는 주제로 2013년부터 열리고 있다. 지역발전위원회, 17개 시·도, 14개 부처?청이 주최하며 각 시?도와 정부 부처의 대표적인 지역정책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개막식은 오는 28일 오전 10시30분 킨텍스 제1전시장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일반인은 28일 오후 1시부터 10월1일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기간에는 일자리박람회, 지역나눔마켓, 자유학기제 시행학교 견학프로그램, 컨퍼런스, 우수사례발표회,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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