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좋아해요 당신을"
드디어 공효진이 고경표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고정원(고경표 분)과 표나리(공효진 분)가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표나리는 고정원과 금수정(박환희 분)의 열애설 기사를 보고 상처를 입었다. 이를 본 이화신(조정석 분)은 표나리를 걱정했다. 그는 표나리에게 변명하기 위해 방송국을 찾은 고정원을 만났다.
고정원은 이화신에게 "나 표나리와 끝까지 가 보고 싶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화신의 반응은 단호했다.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이렇게 상처를 줄 거면 내가 한 소개는 취소다. 얼른 표나리부터 찾아"라고 말했다.
이후 이화신은 유방암 검사 문자를 받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표나리와 매일 만나던 장소로 갔다. 표나리는 그 자리에서 이화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화신은 슬퍼하는 표나리를 고정원에게 데려다 줬다. 엇갈림 끝에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표나리는 고정원에게 "늦은 것 같지만 지금이라도 말한다"며 "좋아해요. 당신을"이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고정원은 "늦은 거 아니야"라고 표나리를 끌어당기며 키스를 나눴다.
이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이화신의 머리 위로 빗방울이 쏟아졌다. 이화신은 "표나리 엉터리. 비가 오네. 데이트하기 좋은 날씨라더니. 표나리 엉터리"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표나리와 고정원의 모습을 본 이화신, 그의 '질투'가 앞으로 전개될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주목된다.
한편 SBS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 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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