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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무한경쟁]현대기아차, 전기차 선점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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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무한경쟁]현대기아차, 전기차 선점에 박차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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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기아차는 2020년까지 28종의 친환경차를 출시해 글로벌 친환경차 업계 2위로 도약하겠다는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전기차는 현재의 3종에서 2020년에는 두 배 이상 늘어난 8종으로 늘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4년 11월 22개 차종의 친환경차 로드맵을 최초 공개했다. 이후 현대기아차는 빠르게 성장하는 친환경차 시장에 대응해 친환경차 계획을 올초 26종으로, 6월에는 다시 28개까지 확대했다. 현재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등 총 12개 차종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현대기아차는 2020년까지 16개의 친환경차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오는 2018년 1회 충전 주행거리 320㎞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2020년에는 400㎞의 전기차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연료전지차의 경우 현대차가 2018년에 2세대 수소차를 출시하고 기아차도 2020년 수소차를 선보일 예정으로, 2020년이 되면 현대기아차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2개의 수소차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출시해 국내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며 전기차 시장 선점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지난 6월 23일부터 출고가 시작된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2개월 반만에 누적 판매 1000대를 넘어서며 국내 전기차 중 최단 기간 1000대 고지에 올라섰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6월 131대, 7월 547대, 8월 270대 등 출시 후 줄곧 국내 전기차 시장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출고 대기 중인 계약대수가 약 2000대에 달하는 점을 감안할 때 누적 계약이 3000대를 넘어선 것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올해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 60%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2020년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순수 전기차 모델도 선보일 전망이다. 기아차도 전기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쏘울과 레이 전기차를 보유하고 있는 기아차는 올해 출시한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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