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여성가족부는 성매매 추방주간(19일부터 25일까지)을 맞아 21일 기념식을 개최하고 성매매 피해자 지원 성과 분석과 강화 방안, 성매매 방지 정책 토론회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엔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성매매방지 유공자 및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토론회에서는 문유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성매매피해자 지원성과 분석'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시작하고, 이기연 서울특별시다시함께상담센터 소장, 송영심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 소장, 김한기령 대구자활지원센터 센터장이 각각 '의료지원의 성과와 정책대안', '법률지원의 성과와 정책대안', '자활지원의 성과와 정책대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또 전준희 화성시정신보건센터 센터장이 '심리치유지원과 자살예방의 사회적 의미'에 대한 주제로 발표한 뒤, 종합토론 시간을 갖는다.
강 장관은 "성매매는 불법행위일 뿐만 아니라 인권침해 행위로서, 내가 속해있는 가정과 사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문제"라며 "랜덤채팅앱을 악용한 청소년성매매의 근절을 위해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성매매 피해자 자활 지원 및 찾아가는 폭력 예방교육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매매 추방 주간은 '세상에는 거래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라는 표어 아래 진행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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